처음이자 마지막 소방실습을 마치며
2019-01-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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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119센터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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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배운 것은 구급차 내부에 비치된 장비와 사용방법이었습니다. 첫 날이라 긴장하고 있는 저를 위해 상황별 각 장비의 적용여부에 대하여 예시를 들어가며 자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 구급출동에서는 긴장을 많이 한 상태에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구급차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빠르게 현장으로 가다보니 저도 모르게 상기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장님께서 구급대원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항상 침착하게 현장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다소나마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환자는 허리통증을 호소하였고,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요청을 받고 구급차를 이용하여 환자를 이송하게 되었습니다. 이송 중 움직이는 차 안에서 처치를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알게 되었고, 능숙하게 처치를 하는 구급대원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환자를 병원에 인계하고 귀소 중 환자 평가는 출동 구급대원의 몫이고, 그것에 더해 보호자에 대한 대응까지 하는 것을 보고 병원과 구급 현장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주 동안 다양한 구급 현장에서 환자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마주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한편으론 그러한 환자를 위해 구급대원이 보다 능숙하고 신속한 처치를 통해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실습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을 바라보며 존경심과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방관은 소명 의식이 없이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4주간 소중한 경험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신 센터장님, 팀장님, 주임님, 반장님 그리고 의무소방대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어느 곳에 있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가슴 한 편에 간직하고 이번 실습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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