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 강한 바람… 곳곳에 '강풍주의보'

제주섬 강한 바람… 곳곳에 '강풍주의보'
도내 산지, 중산간 등에 특보 발효
곳에 따라 18일까지 바람 강할 듯
  • 입력 : 2023. 04.16(일) 09:49  수정 : 2023. 04. 16(일) 19:22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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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치는 파도.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16일 제주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도 산간 지역과 서부, 북부중산간, 남부중산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 북부중산간과 남부중산간은 각각 제주시와 서귀포시 해발고도 200~600m 지역이다.

나머지 제주 육상에도 강풍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기준으로 제주도 북부와 동부, 남부, 추자도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바닷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 이 시각 기준 제주 서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바깥 먼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 일부 지역과 해상에선 18일까지 강한 바람이 일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에도 제주도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같은 날 제주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바람이 30~5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고 했다.

한편 제주에는 16일 오전 7시부터 미세먼지(PM-10) 주의보도 발령됐다. 이 시간을 기해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인 169㎍/㎥까지 치솟았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중교통 이용, 실외활동 자제 등을 권하며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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