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 공기 영향 제주지방 내일까지 '쌀쌀'

[날씨] 찬 공기 영향 제주지방 내일까지 '쌀쌀'
21일 아침 기온 0~2℃ 예상.. 22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 입력 : 2023. 02.20(월) 08:2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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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활짝 핀 제주.

[한라일보] 비가 그친 제주지방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20일부터 22일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까지 불면서 쌀쌀하겠다. 20일 낮 최고기온 9~12℃가 되겠고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0~2℃, 낮 최고기온은 4~9℃에 머물겠다. 22일은 평년기온을 회복하면 아침 최저기온 3~5℃, 낮 최고기온 10~12℃가 되겠다.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렸던 비 또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19일 중국 북동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한지방을 지나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좋음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육상과 해상 모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은 남부를 제외하고 21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선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서부앞바다 등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21일까지 10~16m/s의 강풍이 불면서 물결도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이번 주 제주지방은 23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비가 그친 후에는 쌀쌀해지겠지만 다음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포근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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