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손으로 이루는 기적 심폐소생술

[열린마당] 손으로 이루는 기적 심폐소생술
  • 입력 : 2023. 02.10(금)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022년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 같은 동호회원이 심정지로 쓰러지자, 사전에 익혀뒀던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동료를 살린 사례가 있다.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심이 있어 배워뒀던 심폐소생술이 소중한 동료의 목숨을 살린 것이었다. 당시 심정지 환자였던 홍모 씨는 현재 생업인 버스 운전을 이어가는 등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심폐소생술은 최초 목격자의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직장 동료를 위해, 내 이웃을 위해 심폐소생술을 꼭 배워둘 필요가 있다.

제주소방본부 소방교육대는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장을 운영하며 도민 심폐소생술교육 참여를 통한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인증된 전문강사가 실기중심의 교육을 시행하며 일정한 기준 통과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간단히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제주소방본부 홈페이지에 신청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다. 이미 최근 3년 동안 소방교육대에서 총 220회 4354명이 교육을 받았다.

심폐소생술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이 위기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미리 심폐소생술을 숙지하고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보자.<홍희수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65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