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코로나 주의하며 ‘편안한 명절’ 쇠세요

[사설] 코로나 주의하며 ‘편안한 명절’ 쇠세요
  • 입력 : 2023. 01.20(금)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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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두번째 명절을 맞는다. 지난해 추석명절에 이어 가족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그렇다고 코로나19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정부는 유행이 정점을 지나 방역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조심스레 밝히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창궐하고 있어 불안감을 떨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오늘(20일)부터 민족이 대이동하는 설 연휴가 사실상 시작돼 또다시 방역이 시험대에 오른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에 18만8000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20만3400명) 설 연휴기간(1월 29일~2월 2일 5일간)에 비해 7.6% 줄어든 수치다. 일별로 보면 20일과 21일이 각각 4만4000명으로 가장 많다. 설 당일인 22일엔 3만4000명, 23일 3만2000명, 24일 3만4000명이다. 하루 평균 3만7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도 온가족이 모여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정담을 나누는 그런 명절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임을 재차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부쩍 줄어들기는 했으나 마음을 놓을 수 없어서다. 그렇더라도 거리두기가 없어진 만큼 뜻깊은 명절이 됐으면 한다. 다만 모처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보면 의도하지 않은 말로 상처를 주기 쉽상이다. 그게 가족끼리 갈등을 넘어 자칫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 여느 때와 달리 따뜻한 말, 기분좋은 말로 서로를 북돋울 수 있는 편안한 명절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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