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직위 대규모 채용? 공무원 '사기 저하'

개방형 직위 대규모 채용? 공무원 '사기 저하'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결특위 예산 심사
고태민 의원 "개방형 확대는 바람직 못해"
  • 입력 : 2022. 07.26(화) 18:33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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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선8기 제주도정이 개방형 직위로 30여명을 채용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6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08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개방형직위 계획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고 의원은 "최근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5급 이상 37명을 개방형 직위로 추진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면서 "5급 기준 37명을 개방형으로 충원할 경우 148명의 승진 적체가 발생하고 37개의 신규 청년 일자리가 없어지게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고 의원은 "공무원 내부에서도 전문관 지정 등 분야별 전문화를 기하는 인사정책을 펴왔다"며 "유능한 공무원이 즐비한 상황임을 전제로 할 경우 개방형 직위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방직 직위가 다수인 공무원 조직은 상명하복의 공무원 특성을 반영한다 해도 지속적인 정책 추진의 어려움은 물론 공무원 사회의 사기 저하로 인해 피해가 도민에게 이르게 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신중하게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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