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올스타 팬 투표 2주 연속 1위

양현종, 올스타 팬 투표 2주 연속 1위
김광현은 드림 선발 1위…리그 대표 좌완 선발대결 예고
  • 입력 : 2022. 06.28(화) 10:0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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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KIA)이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별’로 선정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28일 KBO에 따르면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 3차 중간집계(26일 17시 현재)에서 KIA 양현종이 총 110만198표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양현종이 남은 1주일 동안 현 위치를 유지한다면 2013 웨스턴 LG 봉중근 이후 9년만이자 역대 2번째 투수 최다 득표 선수로 남게 된다.

지난 2차 중간집계에서 71만7469표로 전체 득표수 5위에 올랐던 KIA 나성범은 전체 득표수 2위였던 삼성 김태군을 넘어섰다. 나성범은 총 106만2797표를 받아 김태군을 878표 차로 제치고 총 득표수 2위에 올라섰다.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서는 SSG 김광현이 총 102만7364표로 베스트12선정이 유력하다. 중간집계 결과가 최종 결과로 이어질 경우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투수 양현종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된다.



나눔 올스타에서 KIA는 외야수 한 자리를 제외한 11개 포지션에서 소속 선수들이 3주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중간집계 결과가 최종까지 이어진다면, KIA는 2013년 LG와 2021년 삼성에 이어 역대 최다 베스트12 배출 구단 타이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3년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이번 올스타전의 열기가 투표수에서도 반영됐다. 올해 팬 투표 유효표는 총 2,052,233표로 역대 최고 투표수를 경신할 전망이다. 역대 올스타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투표수가 집계됐던 해는 2015년 총 233만7036표다. 올해 1~3차 중간집계의 투표 페이스를 고려한다면 2015년의 기록은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BO는 팬 투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 2주차 당첨자에게는 각각 LG 틔운(식물 재배기, 약 20만원), 다이슨 헤어드라이기(약 50만원)가 경품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3주차 당첨자에게는 아이패드 프로 128GB(약 100만원), 마지막 4주차에는 LG 스탠바이미 TV(약 110만원)를 증정한다. 각 경품의 당첨자들은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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