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로스쿨 변호사시험 합격률 33.8% '전국 23위'

제주대 로스쿨 변호사시험 합격률 33.8% '전국 23위'
71명 응시 24명 합격.. 서울대 82.2% 최고, 원광대 25.8% 최저
  • 입력 : 2022. 05.11(수) 08:54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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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전경.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10일 공개한 2022년 제11회 변호사시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주대 로스쿨의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24명이다. 응시자는 모두 71명이어서 합격률은 33.80%으로 전국 25개 로스쿨중 23위에 머물렀다.

이는 응시생 평균 합격률 53.6%를 훨씬 밑도는 수치이다. 지난 10회 합격률 38.93%보다 떨어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11기 수료자들의 합격률이 46.00%로 높지만 이 또한 전국과 비교했을 때는 하위권 수준이다.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인 대학은 서울대로 모두 192명이 응시해 82.2%인 158명이 최종 합격했다. 가장 낮은 대학은 원광대로 151명의 응시자 중 39명이 합격해 비율로는 25.8%에 불과했다.

수도권에서는 중앙대 인하대 건국대 등 3곳, 지방에서는 경북대 충남대 부산대 전북대 동아대 강원대 제주대 충북대 원광대 등 9곳이 평균 합격률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에서 5곳, 지방에서 10곳이 평균에 미달했다.

지난 1월 치러진 제11회 변호사시험에는 총 3191명이 응시해 1712명이 합격했다. 변호사시험에 응시하려면 로스쿨을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경우만 가능하고 로스쿨 석사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에 5번까지만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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