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전투표, 참정권 포기안 할 절호 기회다

[사설] 사전투표, 참정권 포기안 할 절호 기회다
  • 입력 : 2022. 03.04(금)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5일 도내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이뤄지고 있다. 사전투표는 선거일 당일 개인 일정상 투표를 못할 선거인에 대해 별도 신고없이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유권자들이 9일 선거일 아니라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도내 사전투표는 각 읍면동별로 설치된 총 43개 사전투표소에서 4~5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이번 대선 선거인수가 2017년 19대 대선보다 4만8197명(9.4%), 2020년 21대 총선보다 9263명(1.7%) 늘어난 56만2461명에 달해 벌써부터 사전투표율에 큰 관심이다. 그간 인구유입과 선거권 연령 하향(만 18세) 등 영향으로 선거인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제주지역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22.43%를 기록한 점을 감안, 이번에는 30%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사전투표 의향이 높은 20대, 40~50대 특성이 강한 지역이면서 각 정당별 사전투표 독려에 사활을 거는 선거전도 사전투표율 제고에 한 몫할 전망이다.

민주사회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행사는 권리이자 의무다. 오는 9일 본투표에 참여못할 개인 일정이 있다면 사전투표로 정확한 민의를 보여주는게 국민된 도리이기도 하다. 일부서 제기되는 역대 최악의 비호감 대선, 코로나19 사태 와중이라는 등의 이유로 선거참여에 소극적이어선 결코 안된다. 유권자 각자가 제주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소신으로 소중한 한 표를 사전투표서 행사해야 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98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