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JDC 공동기획 제주와 함께 뛴다! JDC 사회적경제조직] (6)(주)제주애퐁당

[한라일보-JDC 공동기획 제주와 함께 뛴다! JDC 사회적경제조직] (6)(주)제주애퐁당
친근한 제주 문화콘텐츠로 감성 공략
  • 입력 : 2020. 12.22(화)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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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주애퐁당이 개발·제작한 제주를 담은 감성 캐릭터와 상품. 사진=(주)제주애퐁당 제공

다양한 캐릭터·상품 개발
‘퐁당 패밀리’ 브랜드 선봬
온라인 시장 개척·홍보 집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올해 제3차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기업으로 선정한 (주)제주애퐁당(대표 김남철)은 제주관광문화 콘텐츠를 제주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담아 종합디자인·제조·유통하는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제주지역 문화콘텐츠를 친근하고 접근하기 쉬운 일상콘텐츠로 변신, 제주를 담은 다양한 '감성 기념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남철 대표는 "'제주를 알리는데 제주토박이 만한 사람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창업해 제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감성 콘텐츠를 디자인하고 제품을 생산해 제주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면서 "제주지역 문화콘텐츠를 더 쉽고, 재미있게 일상에 접목시킬 수 있는 캐릭터와 캐릭터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제주애퐁당은 올해 JDC 사회적경제지원 사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제주 감성을 담은 문구류, 핸드메이드 캔들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됐고, 친밀하고 귀여운 제주 캐릭터 브랜드 '퐁당패밀리'도 올해 처음 선보였다.

'퐁당 패밀리'는 제주의 '고씨, 양씨, 부씨'를 모티브로 한 유쾌한 캐릭터 '고르방' '양퐁당' '부라봉'이다. 정이 많고 말도 많은 돌하르방 '고르방'은 제주 토박이로 평생 돈 걱정 해본 적 없다는 '금수저' 캐릭터다. '양퐁당'은 어릴때 할머니의 해녀복 사진을 보고 푹 빠져 해녀복을 입게 됐다. 이른바 '욜로족'인 '부라봉'은 제주도에 사는 자유로운 영혼의 한라봉이다.

'퐁당 패밀리'를 활용한 문구류, 인형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 제작이 완료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 매장 등 온라인 시장 개척도 의미있는 성과였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는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안겨줬지만 '언택트 시장'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제품 상세이미지 퀄리티를 끌어올리고 고객 만족도 개선에 힘쓰다보니 자연스레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김 대표는 제주 캐릭터 브랜드 '퐁당 패밀리'가 고객과 소통하고, 관광객을 제주로 유인하는 매개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퐁당패밀리' 공식계정에는 '퐁당패밀리'를 보러 제주에 오고 싶다거나 '퐁당패밀리'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주시는 팬들이 있다"면서 "2021년은 감성 기념품 사업 확장과 함께 '퐁당 패밀리' 캐릭터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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