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릉초 어린이들 ‘꿈을 품은 바다’ 전시회 열다

재릉초 어린이들 ‘꿈을 품은 바다’ 전시회 열다
  • 입력 : 2020. 11.12(목) 16:34
  • 김미성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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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품은 바다' 전시회 모습.

'꿈을 품은 바다' 전시회 모습.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지구의 어느 한 모퉁이에서 열린 작품전시회를 관람하고 느낀 마음이다.

재릉초등학교(교장 박은진) 아이들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작품기획전 ‘꿈을 품은 바다’ 전시회를 아이들을 위해 선뜻 공간을 내어준 아름다운 ‘한형수정원’(협재리 소재, 대표 한형수)에서 나흘간 개최했다.

재릉초는 지난해 ‘말’ 전시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전교생이 참여해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파도가 들려주고, 바닷 바람이 불러주고, 모래에 새기며, 흰구름과 함께 디자인한 나만의 바다 이야기를 들려줬다.

제일 막내인 유치원 원아들의 ‘꼼지락 꼼지락 바다 친구들’, 1학년의 ‘바다에서 놀다’, 2학년의 ‘바다는 내 친구’, 3학년의 ‘꼬물꼬물 바다 친구들’, 4학년과 5학년의 ‘바다 마을 이야기’, 6학년의 ‘나만의 바다 디자인’ 등으로 표현하였다. 그중 바다 마을 이야기는 바다에 버려지는 폐품과 자연물을 이용하여 멋진 제주의 바다 마을을 표현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자원 재활용의 업싸이클링 기회가 됐다.

자연을 벗삼아 바다와 함께 자라고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재릉초 어린이들의 꿈이 코로나로 힘든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보는 이들의 마음에 따스한 온기를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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