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현무암 모습 보여주는 ‘파파빌레’

땅속 현무암 모습 보여주는 ‘파파빌레’
제주녹담수필문학회 문학기행
  • 입력 : 2020. 10.12(월) 00:00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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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식이사장이 방문객들에게 \'파파빌레\' 조성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용암이 흘러간 흔적을 발견하고 수차례 돌과 흙 청소를 반복하면서 손 작업으로 발굴한 현무암의 실체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는가 하면 한반도 모습을 닮은 대규모 암반은 물론 4방신 모양의 암반도 만날 수 있어 돌문화의 새로운 콘텐츠가 형성되어 눈길을 끄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제주녹담수필문학회(회장 강선종)가 문학기행의 일환으로 소문만 듣던 ‘파파빌레’ 행선지를 찾아가면서 그 신비로움을 알게 된 것이다.

땅속의 현무암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이곳은 또한 백두대간 모습으로 생긴 흑룡의 암반은 길이가 무려 100m에 이르는 모습으로 제주 화산섬 땅속 자연의 신비로운 비경 작품이 있다.

이에 따라 제주산림치유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신방식 이사장(자연치유학 박사, 62)은 약 15년 전부터 아버지로부터 제주시 내 조천읍 와흘리에 위치한 만 여평의 대지를 물려받아 농사를 짓던 중 여의치 않아 연중 수많은 인부를 동원하면서 손수 땅속을 파해 치는 도중 암반 및 현무암이 발굴되면서 가치 있는 콘텐츠로 발굴할 필요성에 이르렀다.

한반도의 형태를 그린 현무암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놀랍게도 한반도를 닮은 거대한 바윗돌이 누워 있었고 이것은 사람이 조각한 것이 아니라 자연이 그어 놓았으니 신비하기만 했다.

‘파파빌레’의 파파는 아버지의 서구적 표현이며, 빌레는 너럭바위의 제주 말이다. 파 들어갈수록 상상도 못하던 화산석 및 암석층이 밖으로 모습을 들어 냈으며 형형색색의 돌들. 굴곡이 심하고 날카로워 인부들도 몸으로 때우다 못 견딜 정도로 고비마다 힘겨웠던 그의 숨결이 남아있다.

이날 현지 탐방에서 확인된 것을 보면 돌에도 근육이 있음을 알게 됨에 따라 용 한 마리가 길게 누워 꿈틀거리며 청용, 백호, 주작, 현무, 사신이 자리를 틀고 앉아 지축을 흔들며 날아 오를 것만 같아 자연의 조화는 신비롭기만 했다,

만평이 넘는 광활한 대지에 틀어 앉은 용암류 바윗돌들, 한 사람의 착상으로 땅속에서 태어난 돌과 사람의 절묘한 만남을 엿보게 된다,

여기서 제주 화산섬에서 나온 현무암 숲의 효능이 나타났는데 자연음이온 방출로 산소가 풍부하여 머리 상쾌해지고 스트레스가 감소하며 또한 현무암 숲에서 체내에 중금속을 흡착, 분해작용을 해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면역력 증강과 피로회복, 피부질환, 성인병 예방효과에 탁월함을 알게 됐다. 이처럼 현무암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내장되어 있어 건강과 항균작용이 능력이 뛰어나며 방사성물질이 적어 인체에 매우 유익한 암석임이 입증됐다.

한편 ‘파파빌레’는 제주관광공사가 웰리스 관광지로 선정한 15개소 중 하나로 되어 있어 앞으로 가치 있는 콘텐츠로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수많은 관광객이나 도민들이 왕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파파빌레는 드넓은 공간에 다양한 제주의 땅속 현무암 자연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니제주의 상징은 ‘돌’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

한편 파파빌레 신방식 대표는 “손바닥 힘으로 수차례 돌과 흙, 청소하기를 반복하여 땅속에 자연의 신비로운 보물을 찾아냈다”고 밝히고 현재 매일 오전 11시, 오후1시, 3시 3회 해설사역을 맡고 나서면서 무료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앞으로 돌문화공원과 거리도 가까운 만큼 돌문화 콘텐츠 사업장으로 개발할 여지를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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