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이성한 감독 7년만에 스크린 복귀

'히트' 이성한 감독 7년만에 스크린 복귀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촬영 마무리
티저 영상 공개..베니스국제영화제 출품 목표
  • 입력 : 2018. 05.31(목) 10:01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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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히트'를 연출했던 이성한 감독이 7년만에 청춘이야기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이성한 감독은 최근 새 영화 '애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의 촬영을 끝내고 후반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바람'과 '스페어'에 이어 2011년 세번째 영화 '히트' 이후 7년 만이다.

이성한 감독은 '바람'을 통해 부산을 배경으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발랄한 시선과 경쾌한 리듬을 풀어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감독은 이번에도 다시 청춘의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최근 임수정이 주연한 영화 '당신의 부탁'에 출연한 윤찬영을 비롯해 5백대1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인배우들과의 의기투합으로 작품을 끝냈다.

영화 '애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는 일본에서 '밤의 선생님'이라 불리는 미즈타니 오사무 교사의 동명 수필집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어른들의 관심 속에서 벗어난 학생들과 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안는 교사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드라마다.

원작은 지난 2005년 에이지21에서 번역돼 출간됐으며 일본에서는 책이 나온 뒤 NHK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됐고 TBS방송에서 특별 드라마로도 방송되기도 했다.

이 감독은 8월 이탈리아 베니스 국제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현재 한창 후반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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