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017](7)핀란드 헬싱키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017](7)핀란드 헬싱키
  • 입력 : 2017. 07.30(일) 11:03
  • 김수운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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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대성당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고속페리를 타고 핀란드 수도 헬싱키로 향한다.

2시간여를 선상에서 보내고 54번째 방문국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도착했다.

헬싱키의 첫 인상은 주위가 섬으로 이뤄져 전형적인 항구도시다. 도시 곳곳에 호화요트계류장이 즐비하게 장관을 이룬다.

교민들과 함께

암석교회

헬싱키 중앙역

한 공원에서



물가는 살인적이라 할 수 있다. 폴란드나 라투비아에 비해 3배 이상 비싼 물가는

여행객들의 호주머니를 강탈한다고 표현해야할 것 같다.

다른 나라 캠핑장 하루 이용료는 5유로에서 8유로인데 비해 핀란드는 1인당 23유로를 요구한다.

헬싱키을 떠나 핀란드 제2도시 투르쿠로 향했다.

투르쿠교회



투르쿠는 핀란드의 옛수도였으며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배를 이용해 넘어가는 요충지이자 항구도시다.

나 역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넘어가기위해 투르쿠로 왔다.

마침 이곳에서 유로전통페스티벌이 열려 유로에 가입된 나라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춤과 전통음악을 선보이여 자국의 여행정보지를 나누어주며 선전한다.

운좋게 여러나라들의 전통춤과 전통음악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전통공연

전통공연

라투비아 공연단. "아이러브 라투비아" 했더니 흔쾌히 사진 촬영을 해줬다.

라투비아 공연단





(사)환경실천연합회 제주본부장인 김수운씨는 55년생 양띠다. 퇴직 후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그가 어느날 홀연히 자전거에 몸을 실은 채 세계여행을 떠난다. 중국 대륙을 비롯해 유럽, 남미, 동남아 등 7년째 자전거로 여행한 국가만도 벌써 48곳이 넘는다. 그러나 그는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남은 인생을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그의 꿈이 됐다. 그의 목표는 150개 국가를 돌아보는 것. 그래서 그는 다시 페달을 밟았다. 지난 6월 23일, 그는 새로운 자전거 여행길에 도전했다. 88일동안 북유럽국가들 리투아니아, 라투비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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